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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차 여자 테린이 테니스 라켓 기변 하기 바볼랏 요넥스 라켓추천눈 2024. 5. 30. 15:57반응형
2년만에 라켓을 바꾸기로 마음 먹었다.코치가 나보고 나중에 좋은걸로 바꿔~ 했던게 불과 몇개월 전? 같은데,,
작년 레슨 초창기엔 그렇게 말씀했던 것 같은데 이 코치랑 주4회 레슨을 한지 반년정도 지난 최근에는 나보고 라켓 좋은걸로 바꾸라고 갑자기?권유를 해서 나도 급 라켓을 바꾸고 싶은 충동이 들었다.
늘 우발적으로 급으로 뭔가 알아보다가 견물생심하는게 주특기니까
그때부터 인터넷으로 라켓을 막 찾기 시작했다.
근데 나는 레슨만하고 게임도 안하고, 주변에 뭐 기변을 어찌하고 뭐가 좋고 하는 정보는 한개도 들을 수 없는 상황이라 혼자 그냥 머리로 알고있던 브랜드만 놓고 막 찾아보았다.
윌슨 (후진거지만) 을 써봤으니 다음 라켓은 바볼랏으로 사리라,,,,,라는 이상한 결심정도만 지니고 있던 것 같다.
근데 코치가 던져준 예상치 못한 브랜드 요넥스!? 가 갑자기 끼어들었다.
요넥스는 배드민턴 전문 브랜드가 아닌가
중딩때 배드민턴 선수였던 친구가 있어서 그친구 덕에도 요넥스는 아주 친근한 브랜드였는데
요넥스 테니스 라켓이라고??????????그래서 요넥스도 후보에 급 넣기로 하였다.
코치가 언급한 모델은 퍼셉트였는데 아무것도 모르고 디자인만 봤을때
너무 색이 구려서 이게 이쁘다구요? 했는데
오프라인 매장에 방문해보니 그래도 전문가에게 조언을 얻을 수 있었다.
일단 퍼셉트는 나의 구력과 파워에 아직 맞지 않는 모델이라서 다행?이었다.
내가 인터넷에서 찾아간 모델은 이존이었는데
이존 올해 나온 모델은 구미가 당겼다.
하지만 여성용이 나오지 않았고, 나에게 선택지는 2년전 모델이었는데
이존100sl 정도를 생각했다
내가 요넥스 컬러가 별로였음에도 불구하고 요넥스를 사고싶었던 이유는
1.메이드인 재팬 모델이 있어서 가 가장 컸지만
그래서 이존 100sl사고 싶었다.
방문한 샵에도 판매를 하고 있었고 인터넷보다 비싸지도 않았다.
사장님께서 같은 급으로 추천해준 바볼랏 모델들은
바볼랏 퓨어드라이브
바볼랏 퓨어 에어로 정도였다.
인터넷으로 그냥 예쁜걸로 봤던 퓨어 스트라이크는 채 테두리부분이 얇아서
힘이 없는 초보자가 쓰기에 적합하지 않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그래서 내 맘속에 선택지1,2,3 정도가 생겼고
나는 오히려 좋았다.
혼자 끙끙대지 않고 전문가가 추천해준 거 중에 고르면 되니까;;
그렇게 생각하고 일단 다시 정하고 가서 사려고 처음 방문땐 문의만 하고 나왔다.
그러나, 다음날 레슨가서 코치한테 말하니까
내가 기존에 쓰고있는 라이트 라켓이 너무 250g정도였어서
270g은 갑자기 너무 무거울거라는 소리였다.
그렇다면 답정너인 내가 갑자기 선택지를 바꿔야하는 상황이 왔다.
내가 기변가능한 아이들은 260-265?정도까지가 max라고 생각하고
다시 검색하는데 다시 혼란스러웠다.
요넥스 이존도 물론 내가 들 수 있는 무게가 있긴했다.
그치만 그아이들은 다른 라켓들처럼 똑같이 메이드인 차이나,
즉 중국산이었다. 그렇다면 내가 굳이 안예쁜 요넥스를 선택할 이유가 없지 않나?
결국 그냥 바볼랏으로 선택지가 좁혀졌다.
그렇게 마음의 결정을 못하고 일단 구매하러 다시 매장에 갔드랬다.
갑자기 기변의 욕구가 더더 쎄지는 요상한 매직?
나 성격 이상하다..물욕이 쎈건가
갑자기 뭔가 돈이 쓰고싶은 홀몬이 튀나온건가?
무튼 다시가서 사장님께 말씀드렸더니,
요넥스 이존은 중국산이라 가격이 저렴한 이점이 있었지만 내가 중국산은 거부했고,
전에 추천해주신 퓨어 에어로라인은 무게가 270이 미니멈이었고,
결국 남은 건 답정너
퓨어 드라이브 수퍼 라이트에 255g짜리가 있었다.
사실 이 제품은 선택지 중 가장 꼴지 3번이었다ㅜㅜ
파랭이가 제일 안예뻐 보였기 때문에
라파 드라이브 였나, 다른거 그나마 색 이쁜게 있었는데 좀 더 낮은 그레이드의 라켓인지라
또 성에 안차고, 사장님도 퓨어 드라이브가 더 낫다고 추천해주셨다.
마침 매장엔 재고가 없어서 주문을 하고 결제만 하고 돌아왔다.
어쨌든 예상치 못한 변수가 있었지만 돈 냈으니까 걍 써야지 하고 라켓 픽업만을 기다렸다.
5/3일날 주문했는데 연휴가 껴서 그 다음주 수요일날 받아왔는데,,,
스트링이랑 댐프너 까지 끼니까 넘나 영롱영롱
갑자기 새 라켓으로 테니스를 막치고 싶어졌다.
그치만 또 목요일 하루 치고 테니스 레슨 휴강과 빨간날로 그 다음주까지 기다려야하는 웃픈 상황이 닥쳤다.
그렇게 빨리 꺼진 나의 열정,,,,,,,그다음부턴 뭐 새라켓 감흥 제로 였음 ㅋㅋㅋ
모든 구매는 정말 사기 직전과 결제 했을때의 설레임과 흥이 최대치인듯 하다.
정말 심각하다 나란 아이....
그래도 아직은 초기라 공담을때 새라켓으로 굴리진 않고 있다.
요즘 미쳐서 아침에 못일어나서 레슨도 맨날 빠지는데
이번주엔 출석률100퍼센트 목표도 달성했다.
다음달에도 열심히 쳐야지,,,,
전에 쓰던 싸구려 라켓과 비교를 하자면, 프레임은 잘 모르겠고, 나일론 줄 나는 장력
40/42 섞어서 메주셨는데 임팩트 잘 맞으면 퍽 퍽 소리가 아주 경쾌하긴 함.
그 밖에 테니스 라켓 고르는 법은 사이트나 다른데 많이 나와있으니까
그것까지 포스팅은 못하겠고
자기랑 잘 맞는 라켓이 있다고하는데 나는 일단 슈퍼 라이트해서 좋긴한듯
전에 치던거랑 5-6g 정도 차이가 있다고하는데 솔직히 거의 모르겠다
너무 가볍긴한데,,,,,,, 그 다음 기변을 생각하니 또 여기서 270으로 바로 업 못할까바 벌써 걱정이긴 함
이러다 레슨 끊을지도 모른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에휴,,,올해까지? 최대한 버텨보는게 목표다
세상의 모든 테린이들,,,화이팅!
주절주절 나도 남의 글 안읽어서 간단한 정보만 요약해보자면,
요넥스 테니스라켓도 유명함
-일본산
-중국산
이 있는데 중국산은 저렴한 라인을 주로 취급(초보여성270g이하는 중국산 모델임)
2024 년 요넥스 ezone 모델엔 여성용이 안나왔음
라켓 기변을 할때 무게 변화는
10g내외로 주는게 좋음 갑자기 증량하면 팔의 피로도가 심해진다고 함
바볼랏 라인중
퓨어드라이엔 슈퍼 라이트로270g이하 중량이 존재,
255g(그것 보다 낮은 라인에도 가벼운 모델이 있긴함)
보통 중급자 이상 여성용 라켓은 270g 부터 시작하는 것 같음
솔직히 인치나, 빵!은 다 비슷비슷한 구성이라 나는 무게에 초점을 맞춰서 라켓을 봤기에
정보가 무게 위주지만 힘없는 여자들에겐 라켓 고를 때 무게가 제일 중요할 것 같기에 적어봅니다.
이상 아무것도 모르는 레슨만 한 사람이 직접 느낀 라켓기변 이야기 였음:)
추가 사진들...
코트에서 가장 빛나는군
파랭이 실물이 나쁘지가 않다
자연광 때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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