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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사 트랜디한 술집 한국 증류주 맛집 리파인
    2022. 12. 11.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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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주류 트랜드를 한눈에

    정말 우연히 내가 요즘 맘카페보다 즐겨 보는 당근마켓 동네 생활을 보고, 급 검색해서 가보게된 장소

    집순이인 내가 정말 안돌아다녔나 이런게 생긴지도 몰랐는데 보니가 이미 내가 네이버 플레이스에 저장을 해두었던 장소였드랬다. 음식 주문받으시던 사장님께서도 알고 온 경로를 물어보셨다. 그만큼 아직 뭔가 광고를 많이 하지 않아 아는사람만 알고 찾아오는 느낌인가보다 아직은

    딱 요즘분위기의 어두운 실내가 분위기를 살려주는 느낌 블랙이지만 전체적인 조명이 또 답답한느낌은 아니다. 난 어두컴컴한 곳은 답답해서 별로 안좋아하는데 조도가 딱 맘에들었다. 저녁이라그런지 연말분위기가 더더욱 났다.

    이곳의 가장큰 특징은 우리가 흔히 먹는 소주,맥주는 마실 수 없다. 이곳의 음식들과 잘 페어링이 될 만한 요즘 유행하는 한국술들이 잔뜩있었고, 아무래도 소주나 맥주보다는 단가가 있기에 한모금씩 시음이 가능했다. 나처럼 술알못이나 알찌들은 솔직히 메뉴판의 술 설명보아도 감이 안오는 경우가 많은데, 각설하고 직접 시음을 시켜주다니 소비자 입장에서는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는 것이 매우 메리트 인것 같다. 

    우리가 픽했던것은  원래 저 세가지?였는데 도원결의도 궁금하다니까 시음해볼 수 있게 해주셨다. 갔을때 막 사람들이 너무 붐비지 않아서였을지몰라도 사장님께서 친히 친절하게 술 설명을 해주시면서 다 맛볼 수 있게 해주셨다.

    나는 그 전날 위장이 뒤집어져서 병원에서 링겔맞고 위장약 먹고 있는 상태라 조심스럽게 정말 소심하게 맛만 보았다.(사실그것도 하면안됐는데;;)

    그래서 저날 우리가 픽한 것은 서설   이름도 너무 이쁘다 새벽에 내린 눈이라는 뜻이랬나 병이랑 라벨도 너무 고급지고 예쁘고 ,,,나는 컨디션이 걱정되어 정말 조금씩 조심스럽게 먹었지만 저건 선물용으로도 너무 좋을 것같다. 맛은 정말 부드럽고, 음 거의 사케에 가까웠다. 온도쿠리로 마셔도 잘어울릴 듯한 맛이었다. 쌀 로 만든 증류주겠지? 찾아보진 않아서 모르겠다.

    집에서도 한번쯤 도전해볼만한 청양고추 파스타, 왠지 깻잎도 어울릴것 같지만 무려 바질을 넣어서 향이 너무 좋았다. 마늘도 그렇고 한국인이 좋아하는 매콤한 양념들과 바질의 조화가 나쁘지 않았음. 엄마도 맛있다고 할 맛이었다. 그치만 내가 하면 저 맛이 안나겠지...육수가 뭔가 풍성했다.

    눈에 발자국 자국이 있다고 해서 라벨을 계속 찍어본듯 귀여워

    그리고 시그니처 메뉴였던 해물파전? 문어도 맛있었는데 기름기가 있다보니 내 속에 해가 될까 팍팍 먹지 못했음. 요즘 트랜드가 전을 이렇게 두껍게 튀겨주는건가? 지난번 파르크에서 시켰던 감자전도 이런느낌이었고, 가게만의 특제소스에 찍먹하는 것 또한 닮아있네

    후식으로 주신 아이스크림. 센스있게 메뉴에 디저트메뉴로 호떡+아이스크림이있었는데 이거 주셔서 따로 안시켰다. 다음에 간다면 꼭 먹어보겠음

    가게 인테리어는 도울뿐 오아시스 포스터를 위해 존재하는 벽과 조명같은 느낌

    이렇게 많은 술들을 찔끔이라도 다 마셔볼 수 있었음. 내가 찬양하는 충주 술인 댄싱사이더 큰병제품들도 몇가지 있었다. 그중 못먹어본 것도 있지만 댄싱사이다는 아직 집에 못딴 병이 있기에 그걸 사먹지는 않을 것 같고 다음번에 재방문하면 마셔보고 싶은?술 천지

    요즘 스타필드에서 플레이모빌 팝업하던데 거기서 데려오셨나 하게되는 귀여운 플레이모빌 산타...포스팅을 하고보니 나중에 로제 수제비같은 메뉴 하나 더 먹었는데 사진이 왜없는지 모르겠다. 전체적으로 메뉴 구성이 여자들, 요즘사람들이 좋아하는 메뉴였고 양이 많지 않은대신 가격대가 괜찮다고 느껴졌으며, 그래서 이것저것 여러개 시켜서 나눠먹기 좋은 구성들이었다.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찔끔씩 이것저것 먹는걸 좋아하는 나로썬 아주 맘에드는 페어링이다. 재방문의사는 무조건이고,,,,,,바에 앉는다면 혼자가는것도 낫배드일것 같은데 내가 궁금했던 바질토마토 하이볼도 먹어보고싶다. 바질토마토 에이드도 먹어보고싶지만 귀찮아서 절대로 안했다는 그 청담기.......하이볼로 마시면 어떨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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