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 중앙해장 곱창전골 맛집 내돈내산 리뷰

삼성동 맛집찾아 삼만리  는 중앙해장

친구와 작년12월부터 삼성동에서 만나자 만나자했는데 미루고 일이생기고 코로나고 어쩌고 하다보니 결국 지난 설연휴였던 1월 말이 다되어서야 만나게 되었다. 친구와 나의 중간지점이 어디일까 살펴보니 삼성동 정도가 딱 적당했고 겨울이라 코엑스같이 실내도 다닐수 있고 해서 삼성에서 만나기로 했고 맛집 어디가지 하다가 처음엔 팀호완을 가기로했었다. 그런데 추워서였나 약속을 한번 또 미루고나서 친구가 중앙해장에 설연휴라 웨이팅이 없을 것 같다며 급 노선을 변경했고 결국 우린 중앙해장집에서 접선을 하게 되었다. 찾아보니 여기 어딘가 많이 익숙했다...제작년인가 혼자 삼성동 글래드 호텔 왔을때 여기 옆 스벅에 들어왔을때 사람들이 앞에 북적이는 것을 보았던 기억이 났다. 난 그때는 별로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았고 찾아볼 생각도 안했다. 그냥 여기 건물이 전면 거울같아서 좀 특이하다고 생각했다. 근데 그때도 아마 맛집인가봐 사람 왜케 많지 했던 것 같다.

평소엔 웨이팅이 많다던데 이날은 내가 세시 반정도인 매우 애매한시가나에 가서인지 설연휴 탓인지 바깥줄은 없었다. 여긴 보니까 브레이크타임도 없나보다.

애매 한 시간이었음에도 안에 좌석은 만석이었나보다. 명절에 사람들이 죄다 해장국을 먹는다고? 나잇대가 있는 어르신들 가족 단위가 많았던것 같고 웨이팅은 별로 안길 것 같아서 안에 의자에서 앉아서 기다렸다.

온라인에,택배까지 하다니 여기말고 서울경기 몇군데에 매장이 있다고 나오는데 거긴 오로지 to go,,, take out 매장인것 같았다.

이날 우리는 곱창을 먹었지만 여긴 해장국도 왠지 먹어봐야할것같은데 내가 또 선지는 유일하게 안먹는 아이템이라 별로 땡기지는 않는다ㅡㅡ

선지를 안먹는 사람에게도 생각보다 선택할수있는 초이스의 폭이 있었다. 이날 나는 곱창전골을 시켰고 내가 먼저 도착해서 먼저 시켜놓고 끓이고 있었다.

우동사리에 원래 밥까지 비볐어야했는데 두시간이었나? 두시간 반의 시간제한이 있어서 밥을 못비벼먹고 나왔다..까비

혹시몰라서 상세하게 다 찍어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게 포장가능한 지점들

어딘가 블로그 리뷰에서 전골비싸다고 이러다가 십만원 찍겠다........라고 한걸 본것 같았다 ㅎㅎㅎㅎㅎㅎㅎㅎ

비주얼은 정말 그럴싸하다. 헉 지금보니까 또먹고싶어.....

소맥과 너무 찰떡인 메뉴다

이게 중 사이즈인데 생각보다 많지 않음 성인2인기준 딱이다. 대식가 남자들은 2명이 먹어도 작을 삘....

이날 컨디션도 별로인것같고 추워서 혹시나 술먹고 잘못될까바 버스에서부터 숙취해소제를 먹고왔는데 친구가 또 사와서 저중 컨디션 환을 또먹었다. 그랬더니 아주 다음날 상쾌하게 일어나게되어 숙취해소제를 맹신할예정이다.

특히 그 궁금했던 히말라야 젤리 두알을 먹었는데 그게 왠지 효과가 좋은것 같아 담에 또 사먹어야겠다.

사진 뒤집기가 뭐라고 귀찮네 결국 우동까지만 말았고.................천천히 먹다가 술도 사실 별로 많이 안먹었는데 오랜만에 만난 친구라 수다를 떨다보니 시간이 훌쩍갔는지 종업원분이 두시간이 다되어간다고 말씀해주셔서.......결국 밥을 못말았다ㅜㅜ 두시간반아니고 딱 두시간같았다............잘기억이 안나니 가시는 분들은 처음에 직원이나 카운터에 문의해보길 추천한다. 얼마나 회전율을 높이려고 짧고 굵게 딱 식사시간을 정해놨는지....음 웨이팅만 없다면 재방문 의사는 있지만 (다른메뉴가 궁금해서) 막 곱창전골이 엄청 새로운맛은 아니었다. 친구랑 한말이 아마 곱창 전골로 파는데가 잘없어서 인기가 더있지 않을까 라고 추측했다. 근데 곱창에 잡내라던지 그런게 전혀 안느껴지고 재료자체는 다 싱싱한 느낌이었다.

쓰고 보다보니 또 먹고싶다 ㅜㅜ흙 그럼 이만  내돈내산 리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