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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살 노묘 sdma 검진 미사 동물병원
    기타 2022. 9. 18.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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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래오가 올해 10살이 되어

    몇년만에 검진을 갔는데

    sdma수치가 정상보다 약간 높은 15가 나와서

    그 이후로 1-3개월 간격으로 병원을 다녔다.

    병원에서 주는 진정제를 내가 너무 늦게 먹였는데

    11시 반 진료인데 새벽 2시에 한번 먹이고

    1시간 전에 한번 더 먹이는데 10시 반이  지나서 먹임

    아는지 모르는지 스크레쳐에서 여전히 생각없는 래오

     

    성격좋은 동물병원 귀요미들....

    수치 변화를 보니 3개월만에 갑자기 37이 되어서

    한달 후 다시 수치를 재보았음

    래오가 그동안 하라고 권장 받은건

     

    1. 급수량 늘리기 -> 필터 갈지 않는 정수?기 급수기로 바꿔줌

    2.신장질환 관련 사료..로 바꿔주기 -처방식 (사실 이건 내가 그냥 바꿨다. 그동안은 다이어트이 목적으로 조지방만 봤는데 단백질이 너무 높아도 안좋다길래 로얄캐닌 레날로 바꿔줌)

    3.습식사료를 물과 함께 주어 급수량 높이기

    ->근데 래오는 처음 깐 싱싱하고 맛있는 상태만 좋아해서 냉장보관을 해도 먹다 남긴거는 버리는게 너무 많았음

    그래도 습식 파우치를 내가 집에있을땐 한끼정도 주는 편이었어서 급수량 증가에 도움이 됐을지도 모른다

    귀신같이 물이랑 섞으면 농도가 약해지니까 별로 안좋아하는 것 같기도.

     

    4.7월달에 갔을때 떨어지긴 했지만 여전히 높아서 다른 검사(혈청검사)도 하고 (어려워서 뭔지 모르겠음 똑같이 피검사로 다른 수치 검사 함) 초음파도 보았다. 래오가 기겁했지만 육안으로도 딱히 나쁜걸 발견하기 어려웠음

    초음파를 봐도 딱히 신장 모양이나 기능이상을 잡아낼 순 없는 그정도의 상태였어서 그랬던듯

     

    5.아무튼 그래서 2달만에 다시 검사했는데 수치가 정상 범위 안 인 10으로 뚝떨어져서 3개월 후인 12월에 다시 한번 체크해보고, 이상이 없다면 이제 추적관찰은 끝내는 걸로

    ㅠㅠ

    너무 다행이다.

    늘 그렇듯 진정제를 미리 타서 왔다.

    6.10살 이상 노묘들은 겉으로는 문제가 없어보여도 이렇게 장기 기능에 저하나 이상현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일년에 한번정도 정기검진은 필수일듯

    앞으로도 병원 갈날이 적어지길........

     

    7.마지막으로 진료비

    진찰비 5,500

    sdma 40,000

    약값 3,000

    이정도가 나온 것인데  딱히 과잉진료나 진료비가 비싼 편이 아닌 것 같아서 만족한다.

    추천 받고 간 곳인데 여자 수의사 쌤도 꼼꼼하게 고양이 잘 다뤄주심.

    하..여러모로 집사는 아무나 하는게 아닌듯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자 래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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