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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촌 내자동 스피크이지바 위스키 바 추천입 2022. 10. 24. 13:25반응형
몇년전 스피크이지바 열풍이 불었을 때 였나
그때 어떻게 알게되서 몇번 간 곳, 오너가 완전 일본분이셔서 토키오의 무슨 바에서 일하시고? 전수받으셔서 한국에서 똑같은 느낌으로 운영하는 바 인데 얼마전 나도 몇년만에 재방문 해 보았다. 이 주변에 또다른 유명한 바가 있어서 사람들이 많이 찾아서 인지 골목골목 맥주집, 와인바, 리스닝바 등등 여러 바들이 새로 생긴게 보였다. 흠 몇년만에 왔지만 나름 여긴 워낙 오래된동네라 골목골목 그 운치는 그대로라 또 혼자 시간여행하는 느낌이었음..........내청춘 ㅜㅜㅜㅜㅜ 아무튼 새로운데 서치하기 싫고 난 맨날 아는 곳만 기억을 더듬어 가니까 지도도 안켜고 그 미로같은 골목골목을 쑤시고 다녔더니 찾았는데 그자리에 그대로 있어줘서 괜히 고맙고 감사하고 그랬다. 이날 토요일이라 광화문, 경복궁 일대에 사람도 워낙 많았고, 골목골목 술집은 웨이팅하거나 자리가 없을정도로? 만석인 가게들이 많았고, 나도 약간의 웨이팅끝에 입성했음
난 요즘술안마셔서 무얼먹을까 하다가 버번위스키 트라이 해보고싶어서 버팔로 트레이스 같은 대중적인거밖에 몰랐는데 없다길래,,,,,,,,같이간 일행이 추천받았다고 소개해준 노아스밀,,,,,,아예 처음듣고 본 미국 술이었다.
그리고 나의 취향을 말하니까 노아스 밀과 함께 킹스카운티 버번위스키 추천해주셨으니 피티드한 버번이라고 거의 유일무이하다고.. 피트고 나발이고 병이 너무 예뻐서 끌렸다. 난 이날 노아스밀을 먹었지만 다음번에 무조건 저 양조장 킹스카운티 디스틸러리 술을 꼭 먹어보고 싶은 작은 위시가 생겼다. 모르는게 약인데 역시 뭘 알면 다 돈이야.
위스키 이름만알지 맛은 기억안나는게 많아서 정말이지...........겨울에 왔을땐 막 치킨수프같이 따땃한 국물을 줬던게 생각났는데 이날은 양갱맛나는 푸딩을 사이드로 주셨다.
난 어딜가나 오래된 집이나 건물의 서까래에 진심인편............서까래 러버
술값은 솔직히 내가 다니는 이태원 바가 조금 저렴한편이라 그런지 다른덴 거기보다 다 비싸게 느껴지는데 생각해보니 세월이 흘러서 물가 상승이 된 것도 있고 술의 희소성떄문에도 비싼건데.............그래도 나는 헤비드링커가 아니라 다행이다 술찌라서 좋아해야할 일
노아스밀 노트는 이건 아세톤향 강한 알콜향이 쎄요 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했는데 지금 상태는 그런게 많이 날아간 편이라고 하셨다 근데 내가 먹었을때 왜 사람들이 아세톤향이라고 말했는지 알겠을 정도로 그래도 남아있었다. 근데 너무 부드럽고 뭐랄까 부드럽게 넘어가서 취향저격..........맛있었다. 이 술은 피트함과는 거리가 먼걸로 그치만 강렬한데 여자들이 먹기 좋을맛이라고 했다. 금방 딴 에어링이 덜된 맛도 궁금해지는? 아무튼 싱글몰트도 잘모르지만 앞으로는 버번위스키도 더 많이 먹어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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