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방한 용품 손 토시 추천

근래에 영하9-14도 정도의 아침기온이 계속되었는데 , 그럼에도 주2회 야외코트의 테니스 레슨을 가고 있는 대단한 나...
자전거 타고 3킬로정도를 달려서 코트에 도착하면 20분 레슨을하고 또 3킬로 자전거를 타고 집에오는 패턴을 반복하고 있다.
박스볼 던져주시는 코치님은 한쪽엔 목장갑을 그리고 라켓손엔 이상한 천 쪼가리를 끼고 열심히 던져주셨는데 난그게 이건지도 모르고, 인스타 광고에 이끌려 어느업체 제품을 보게됐고, 다시 네이버에 검색해보니, 테니스 방한용품인 손토시들을 팔고 있는 걸 알게 되었다. 아묻따..이건 사야해 하는 마음에 당장 결제를 했는데 처음엔 물건이 오배송 왔다.ㅡㅡ
나는 고양이가 있어서 플리스 재질을 평소에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플리스 재질의 1+1 제품이와서,,,,,,,,,,추워죽겠는데 다시 반품하고 받아보는 수고를 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받게된 겉은 나일론 소재의 워머 제품
토시하면 그 어릴때 미술학원 다닐때 팔에 물감 안묻히려고 끼는 그 토시가 생각나지.....일본말인가? 모르겠지만 다른 대체할 단어가 지금 워머 정도 밖에 생각이 나질 않는다.

이렇게 안은 후리스.....재질이라 엄청 따뜻하다.

저기 구멍뽕뽕 부분은 통기성에 좋다는데 워머는 바람이 통하면 안되는데 통기성이 갑자기 왜나오는지 이해가 가지는 않는다.
무튼 이거 하나만 쓰면 정말 손이 전혀 안시리는 매직을 경험할 수 있다.
물론 이런 날씨에 밖에서 테니스 치시는 분들이 드물겠지만 있으시다면, 무조건 추천하는 아이템이다.

테니스 칠때 장갑을 끼는건 감히 생각을 안하는 룰인가보다..그래서 이런제품이 나왔겠지 그래도 쌤이 왼손은 장갑끼게 해주신다. 처음에 이거없을때 안끼고 치니까 라켓도 얼어서 공이 맞을때 탕탕탕 튀기는 소리가 났고 손도 얼어서 시뻘게 졌던 것 같다. 근데 이 워머하나만 있으면 봄,여름,가을에 잡는 라켓정도로 추위 타격감0 에 가깝다랄까

나 찬물 잘 안마시는데,,,,바깥에 둔 물이 이렇게 테니스 치는 동안 얼어버린다.

단점이 있다면 연습할때 포핸드<->백핸드 한번씩 칠때 손이 워머 안에 있으니 아무래도 감각이 덜한 느낌이랄까...그립이 잘 안돌아가는 느낌이다. 물론 내가 잘 못하는거겠지만 좀 답답하긴 하다....백핸드건 포핸드건 그립이 어떻게 쥐어졌는지 감으로만 느껴야하니까......확실히 둔한느낌 뭔가 엉망진창으로 쳐지는 것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테니스 신생아니까 그럴만도 하지.

결국 월요일날 다시 배송보내서 화요일날 못끼고 그다음주 금요일에야 받아서 개시했는데, 제일 추웠을때보다 덜추워서 그렇게 절실함?까지는 못느꼈다는...그리고 레슨받는 수강생들은 다 맨손으로 치시는 것 같다. 왼손만 장갑 끼시는지모르겠지만... 아무튼 추천!